산타는 기린

속리산 국립공원 새해 첫 일출 산행 (화북탐방지원센터 - 문장대)

let's기린 2023. 1. 5. 13:00

2023년 새해맞이 첫 산행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속리산 문장대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속리산 문장대 (1,054m)

경상북도 상주시

등산코스 : 화북탐방지원센터 주차장 - 문장대 - 원점회귀

이동거리 : 약7km

BAC백두대간 인증 : 문장대 정상석

 

큰 암석이 하늘 높이 치솟아 흰 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운장대(雲藏臺)라고도 한다. 비로봉(毘盧峰)·관음봉(觀音峰)·천황봉(天皇峰)과 함께 속리산(俗離山)에 딸린 고봉이다. 산마루에는 약 5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빈터가 있으며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장대 [文藏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화북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5시 정도에 출발했습니다.(1월1일기준)

산행 코스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다고 해서

일출시간에 맞춰 쉬엄쉬엄 올라가기로 했어요.

 

 

 

 

주차장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으니

볼일은 미리 보고 올라가시면 돼요!

 

 

 

갑자기 문장대 정상 도착(중간사진 없음ㅋ)

일출 시간이 7시 40분 정도인데

좀 빨리 출발해서

중간중간 많이 쉬면서 올라갔어요.그냥 길 따라 쭉 올라가서 해 뜨기 전 사진은 없네요^^^

 

한 곳에서 너무 오래 쉬거나 하면땀이 빠르게 식어 저체온증이 올 수 있으니조금씩 자주 쉬는게 좋아요.그래서 겨울 산행에는 의류 레이어링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큰 정상석 옆에 있는 귀요미 정상석

 

 

 

 

문장대

이왕 왔으니 뒤에 보이는 문장대까지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일출 보러 오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보이시죠...?

눈덮인 하얀 바닥과 하얀 하늘,..도착하자마자 곰탕을 보고 일출은 못 볼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어요.

 

 

 

 

그래도 혹시나 하고 올라갔는데

문장대 위는 칼바람이 불어서 너무 춥더라고요.

철계단이 무섭기도 해서

잠시 갔다가 바로 내려왔습니다.

 

 

눈오리와 공룡들

올 해 새해 일출은 못 봤지만

눈오리에 이어 눈공룡을 만나고 왔네요!

이날 속리산 빼고 다 멋진 일출을 봤다는 소식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화북탐방지원센터로 내려와서

3년째 하고있는 국립공원 스탬프 인증도 해봅니다.

속리산 처음 왔는데 다음엔 천왕봉까지 가봐야겠어요!

 

 

 

 

생각보다 눈이 많이 쌓여있어 아이젠 필수!

겨울 산행에서 아이젠은 안쓰더라도 꼭 챙겨다녀야 합니다.

 

 

멀리까지 갔는데 일출을 못보고 와서 아쉬웠지만

서울로 돌아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새해 첫 주말을 불태웠어요.

친구 피셜 아파트 옥상에서 더 예쁘게 잘 보였다고^_^

아무튼 모두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시고

안전산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