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는 기린

북한산 국립공원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코뿔소바위, 사모바위에서 사진 찍기

let's기린 2023. 2. 21. 17:01

서울의 대표적인 산
북한산 국립공원은 규모만큼 등산로가 다양하게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불광역에서 출발해서
족두리봉-향로봉-비봉으로 가는 코스를 좋아합니다.
암릉이 많고 올라가는 동안 확 트인 경관을 볼 수 있어서죠!
오랜만에 족두리봉으로 올라가는데 바위 타고 올라가는 재미가 있어요.





서울 근교 산들도 너무 좋은데 특유의 아파트뷰..........경관이 너무 별로예요ㅠㅠ
어딜 가나 건물이 빽빽한 도시뷰 ㅋㅋㅋ

그렇지만 없어서 안달인 서울의 아파트,,,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모습
반대쪽 올라가는 방향으로는 높은 봉우리가 보입니다.






이날 딱히 아이젠을 끼고 올라가진 않았지만
구간마다 햇빛이 덜 드는 곳은 바닥이 얼어있었어요.
겨울철 산행에는 필수로 아이젠을 들고 다니면서
귀찮아도 꼈다 뺐다 해주셔야 안전해요!






족두리봉까지는 금방 올라가서 향로봉-비봉-응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많이 다니는 것 같아요.

 

저 멀리 비봉이 보이는 듯합니다.

갤럭시였으면 확대해도 잘 보였을 텐데,, 

2년도 더 된 폰카의 한계 ㅋㅋ

 

 

 

향로봉까지 쉬엄쉬엄 편하게 왔습니다.

얼음길만 아니면 비교적 수월한 코스입니다.

 

 

전에 갔을 때 향로봉은 그냥 지나쳐 가기만 했는데 처음 들러봤어요.

비봉 가는 쪽에 있으니 잠깐 들러서 풍경 구경하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향로봉에서 바라본 비봉

 

북한산은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보니

사고도 자주 일어나곤 하는데요

이날도 헬기가 뜬 모습을 보았네요,,

모두 산행 시 안전에 유의하면서 다니시기를!!!

 

 

 

향로봉에 올라 사진 남기기!

미세먼지가 좀 있었지만 그래도 맑은 날씨

 

 

 

향로봉에서 코뿔소바위까지 올라가기

코뿔소바위까지도 거의 암벽 타고 가야 하는 구간인데

눈과 얼음이 곳곳에 있어서 위험할 것 같아

비봉까지는 올라가지 않기로 했어요. 

 

 

 

쫄보지만 코뿔소 침대에 누워보기 ㅎㅎ

 

 

천천히 쉬면서 사진도 찍고 

친구가 가져온 따뜻한 스프와 빵을 먹으면서 허기를 달래 봅니다.

겨울엔 역시 따뜻한 스프나 커피, 라면이 최고!!!

 

 

 

시간이 좀 지체되어서 배고프다고 아우성거리기 시작ㅋㅋㅋㅋ

코스를 조금 바꿔서 빨리 내려가보기로 합니다.

사모바위에서 만난 멍뭉이들,, 시선은 오로지 음식에만 고정

처음으로 사모바위 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뭔가 합성 같은 사진ㅋㅋ

 

 

사모바위에서 응봉을 지나 진관사로 하산 예정이었으나

시간 관계상 승가사를 지나 구기탐방센터로 내려왔습니다.

택시로 연신내역으로 이동 후 

제가 좋아하는 불오징어를 먹었네요 ㅋㅋㅋ

역시 볶음밥 채고!!!!!!

즐거운 북한산 족두리봉 비봉 산행 후기 끄읏